부산의 자동차부품 기업 화승알앤에이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추진하는 인적분할이 첫 단계를 통과하면서 사업구조 개편에 탄력이 붙었다.
한국거래소는 화승알앤에이의 인적분할 신설예정법인인 화승알앤에이에 대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재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화승알앤에이는 지난 9월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하고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와 비자동차 사업으로 회사를 분리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자동차부품 사업을 맡을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는 재상장하고, 산업용 고무제품 등 비자동차 사업과 신규 투자를 맡을 존속법인 ‘화승코퍼레이션’은 변경 상장하기로 했다.
회사는 인적분할 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이달 내에 금융위원회에 변경상장과 재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효력이 발생한 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 안건을 특별 결의할 계획이다. 분할 기일은 내년 2월 28일이며, 3월에는 각 법인의 등기를 마무리한 뒤 한국거래소 본심사를 거쳐 주권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부품에 집중하고, 화승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기업을 더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