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금융허브로 가는 길, 가상자산으로 열자”

상의, 블록체인특구 활용 제안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0-12-10 22:00:0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금융정보분석원 지역에 유치
- 국제적 현물거래소 등 설치
- 해양선박금융 한계도 지적

부산이 국제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블록체인 특구를 적극 활용한 가상자산 금융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0일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금융특구를 위한 가이던스 기구 유치’ 정책 제안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양선박금융 육성’이 우선시 되었으나 부산의 경우 천연자원이 아닌 공산품 위주로 교역하고, 외환거래가 제한되며, 세계적인 해운사가 없다는 점 등 필요 요건을 채우지 못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대신 지난해 7월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만큼, 블록체인 기술과 연계한 가상자산 금융 거래를 늘려 새로운 금융산업을 담은 금융중심지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급부상한 언택트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대면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 금융 거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부산 금융중심지의 새 모델 구축을 위해 1단계로 블록체인 금융업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2단계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사업자 가이던스 기구 설립과 유치, 3단계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금융 인프라 구축 등 세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먼저 핀테크 기업과 함께 금융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그테크(AI를 활용해 복잡한 금융규제를 기업이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업을 육성한다. 이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핀테크 기업의 영업을 허가, 감독하는 가이던스 기구로 금융정보분석원을 부산에 유치하고, 금융 사고에서 소비자를 보호할 금융소비자보호원도 설립한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제적 가상화폐 현물거래소를 만들고 가상화폐 파생상품을 상장하며, 가상자산 운용을 위한 연기금을 조성한다. 특히 마지막 단계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와 자문사를 유치할 수 있어 국제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동서대 김홍배(글로벌경영학부) 교수는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거래와 금융업이 전 세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이와 관련된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한다면 부산은 블록체인 사업의 테스트베드로서 새로운 유형의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6. 6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0. 10‘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5. 5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