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에어부산 유상증자 흥행 성공…통합 LCC 본사 유치 탄력받나

구주주 청약률 96% 802억 확보, 일반공모 2조1000억 원 몰려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0-12-13 19:42:4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경영자금을 확보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0, 11일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실권주 120만 주에 2조1000억 원(2조942억5316만 원)이 몰리며 경쟁률 627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적자 해소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발행가액 2785원에 3000만 주를 발행했다. 지난 7, 8일 우리사주와 구주주 청약(2879만9751주)에서 청약률 96%를 기록하며 유상증자 목표액 835억 원 중 802억 원을 확보해 자금 마련에 청신호를 알린 데 이어, 일반주 청약 흥행도 성공했다.

올해 유상증자를 진행한 LCC(저비용 항공사) 4곳 가운데 실권주에 가장 많은 돈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식발행 수 등을 고려해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최근 유상증자를 진행한 제주항공(120만 주·1조1894억 원)과 진에어(133만 주·1조4868억 원), 티웨이항공(6만9000주·4470억 원) 등의 실권주 청약금액보다 에어부산에 몰린 돈이 더 많았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에어부산 입장에서 단순히 경영자금을 마련하는 목적 외에 ‘부산의 항공사’로서 얼마나 가치를 인정받느냐를 보여줄 척도가 될 수 있어 중요했다.

최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건으로 LCC 3곳(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의 통합이 계획돼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주주로 구성된 구주주 청약에서 성과를 거둔 데다 일반 주주의 관심도 크게 끌며 지역 항공사로서 지지를 받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확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부산 지역사회가 추진하는 통합 LCC 본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에어부산의 저력을 믿고 유상증자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투자자께 감사드리며, 코로19 위기를 잘 극복해 주주들께 더 좋은 기업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