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등 영향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이 최근 1주일간 17원 급등하며 ℓ당 1330원대로 올라섰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0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평균 휘발유 가격은 1330.1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1312.80원)보다 17.36원 급등했다. 이 상승 폭은 지난 6월 넷째 주(21.67원)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이달 둘째 주 전국의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12.18원(1326.95원→1339.13원)이었다. 부산 휘발윳값은 지난 8월부터 11월 중순까지 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11월 셋째 주(1298.96원) 오름세로 전환된 뒤 이달 둘째 주까지 4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 기간 상승 폭(전주 대비)도 ‘0.34원→3.64원→10.20원→17.36원’으로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국가별 백신접종 승인 및 개시, 유럽중앙은행(ECB)의 코로나19 대응 채권매입 규모 확대,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국제 석유가격이 오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름값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석유공사의 전망이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