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부산 시민 1200여 명이 귀어귀촌 관련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의 상담자 중 부산에서 귀어귀촌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사례도 적지 않았다.
21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귀어귀촌종합센터의 상담 건수는 2만680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2930건, 2017년 5030건, 2018년 5540건, 2019년 6434건, 2020년 6872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는 50대의 상담률이 25%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21%, 30대 13%, 60대 11%, 20대 3%, 70대 1% 등의 순이었다. 전체 연령대에서 5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62%였다. 공단은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주요 생산연령층에 속하는 이들이 ‘제2 인생’을 설계할 분야로 어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5년 간의 상담 건수 가운데 주소지를 부산에 둔 사람의 문의는 1204건이었다. 이와 함께 상담 과정에서 부산을 정착지로 지목한 사례는 224건으로 파악됐다.
귀어귀촌 관련 정보는 센터 누리집(www.sealife.go.kr)에서 얻을 수 있다. 상담은 방문이나 전화(1899-9597)로 가능하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에서 2016년 이후 매년 귀어귀촌 상담수요가 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어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