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수출 확대에 노력한 신안천사김 등 38개 기업이 수출 공로탑을 받았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무역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신안천사김과 ㈜광천김 등 38개의 업체에 수출 공로탑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출액 7000만 달러를 달성한 신안천사김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등 10개국에 김을 비롯한 각종 해조류를 수출하는 글로벌 수산식품 기업이다. 이 업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의 식품소비가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유기농 식품의 선호도가 높은 미국, 유럽을 중점으로 유기농 김부각 제품을 출시해 지난해보다 수출실적이 142% 증가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2020년 수산물 수출브랜드 대전에 입상한 해초미인 등 6개 브랜드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해청정의 ‘해초미인’은 다시마 국수로 해외에서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해조류를 활용한 저칼로리 제품이다.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이 제품은 코로나19에 따른 최악의 수출환경 속에서도 부산국제수산EXPO 연계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독일 수출을 개시하는 등 채식 선호가 높은 유럽·미국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은 “수출 공로탑과 수출브랜드 대전 시상식은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수출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와 생산 어업인이 지혜와 역량을 집중한다면 한국 수산물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