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미가 끌어 올린 황소’ 코스피 3000시대 개막

장중 사상 처음 3000선 뚫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1-01-06 22:29:5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00 돌파 후 13년5개월 만
- 개인만 2조 원 넘게 순매수
- 등락 반복하다 2960선 마감

코스피가 6일 장중 300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3000시대’를 열었다.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13년 5개월여 만이며, 1000을 처음 넘어ㅋ선 1989년 3월 이후로는 32년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로 개장한 직후 3000선을 돌파, 장중 3027.16까지 올랐다. 1시간가량 3000선을 유지한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일 종가(2990.57)보다 22.36 포인트(0.75%) 내린 2968.21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이어졌던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은 일단 정지됐다.

이날도 개인이 2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각각 1조 3742억 원, 6659억 원을 순매도한 기관 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의 순매도에 역행했다. 미국 조지아주 선거에서 민주당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하락 반전한 지수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3000시대 개막과 함께 코스피 과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현재의 증시 활황이 유동성 과잉에 힘입은 만큼 경기가 회복되고 유동성 회수가 시작되면 거품이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가의 일반적 평가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이 국내 증시 평균선인 10배를 훌쩍 넘어서 14.5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증시 과열을 판단하는 지표인 ‘버핏 지수’가 지난해 123.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지적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 총액을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버핏지수는 80% 아래면 저평가, 100%를 넘으면 고평가된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개인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신용융자잔고 역시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빚투’ 우려도 커진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9. 9[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