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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비수도권 벤처투자 비율 65%까지 확대

홍남기 주재 중대본 회의 발표, 현재 45%서 2025년 올릴 예정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1-13 22: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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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정부가 비수도권의 벤처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 벤처기업에 대한 기술보증기금(기보)의 투자 비중을 현재 45%에서 2025년 65%로 올린다. 총 5000억 원 규모의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술 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보가 집행하는 벤처기업 관련 연간 투자액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2025년 65%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는 비수도권 기업이 ‘벤처투자의 사각지대’로 인식될 만큼 투자 환경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2019년 창업투자회사를 비롯한 민간 투자기관의 비수도권 벤처투자액은 7947억 원으로 같은 해 전체 벤처투자액의 18.6%에 그쳤다. 80% 이상은 수도권 기업에 몰렸다는 의미다.

아울러 정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올해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4개 권역에 조성한다. 앞서 부산시는 중기부 주관으로 지난달 한국벤처투자 및 기보와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보와 시가 모(母)펀드를 만든 뒤 민간 기관에서 출자를 받아 1000억 원 규모의 자(子)펀드를 조성하고, 그렇게 조성한 펀드 자금을 부산지역 혁신·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또 비수도권 기업을 위한 ‘버팀목 펀드’를 16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여행·관광, 도·소매, 수출 감소기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기업의 초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엔젤투자 허브’도 올해 2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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