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부터 해외상품 다양한 경품
- 부산 출발 여행도 나설 계획
코로나19로 꽉 막힌 하늘길을 열기 위해 시도한 ‘역발상’이 오히려 회사를 대표하는 비행 상품이 됐다. 에어부산의 ‘목적지 없는 비행’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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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지 없는 비행’ 모습. 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의 이색 비행 상품 ‘목적지 없는 비행’이 큰 인기를 끌자, 회사가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1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오는 16일과 23일, 30일 운항하는 목적지 없는 비행의 국제선 버전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승객에 한해 국내선 무료 항공권과 보냉백, 우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또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이용하면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롯데면세점과 제휴해 면세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색 여행을 즐기고 싶은 시민과 실습이 필요한 항공학과 학생 등이 큰 관심을 드러내며 20회 운항에 14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해외로 영역을 확장해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시도했다. 국제선의 경우 탑승객 1인당 600달러 이내로 면세품을 살 수 있어 관심 있는 고객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지난달 운항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은 탑승률 97.5%(12월 19일)와 91%(12월 25일)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고객의 호응이 높자 회사 측은 ‘목적지 없는 비행’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부산에서 ‘목적지 없는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