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BNK금융에 따르면, HSBC(홍콩상하이은행)증권은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서 BNK금융지주의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570억 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57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BNK금융의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4474억 원이다.HSBC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BNK금융지주가 시중의 다른 지주사보다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높아 최근 금리 상승과 연동해 작년 4분기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부울경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호조인 데다, 기업의 자금 수요가 높아 작년 4분기 대출성장률이 높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이자 이익이 늘어나 계절적인 요인인 희망퇴직과 코로나 충당금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는 시장 금리 상승과 부동산 활황, 부울경 주력업종(조선 자동차 철강)의 호전으로 BNK금융지주의 펀더멘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 BNK금융도 지난해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올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그룹내부등급법까지 승인받는다면 그동안 저평가됐던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