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울 200가구 미만 ‘미니 재건축’ 도입…비수도권 관련 대책은 빠져

정부 부동산 정책 계획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1-18 22:10:4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공임대 소득·자산 기준 완화
- 설 연휴 이전 최종안 발표 예정
- 양도세·종부세 강화 6월 시행
- 금융당국 편법 대출 엄중 대처

정부가 올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200가구 미만의 ‘미니 재건축’ 등 새로운 개념의 주택 사업도 도입한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정책은 예정대로 오는 6월 시행한다.

정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맞춰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주택공급 확대 의지와 시장 교란행위 엄중 대처 방침을 각 부처가 구체화한 것으로, 기획재정부(세제), 국토교통부·서울시(공급), 국세청·경찰청(시장 감시), 금융감독원(대출) 등이 합동으로 마련했다.

우선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전세대책을 발표하면서 제시한 주택 물량을 올해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한 ‘전세형 공공임대’ 3만9000가구(수도권 1만5700가구, 비수도권 2만3300가구) 중 1만9000가구는 이미 끝냈고, 나머지 2만 가구는 소득과 자산 기준을 대폭 완화해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서울시와 함께 올해 총 8만3000가구를 서울에 공급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 물량은 2만4000가구다. 특히 미니 재건축(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 대상)인 ‘공공 소규모 재건축’을 신규 도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로또 분양’의 대안으로 ‘지분 적립형 분양 주택’도 적극 도입한다. 자금력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가 대상이다.

정부는 이들 방안을 가다듬어 설 연휴 이전에 주택공급 대책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급 방안이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이어서 비수도권 관련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남게 됐다.

이날 정부는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종부세율 인상과 양도세 강화 정책을 그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다주택자 종부세율 인상(0.6~3.2%→1.2~6.0%)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상향 조정(10~20%포인트→20~30%포인트)을 결정했다. 올해 들어 정부와 여당이 다주택자의 매물을 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양도세 중과 완화 등을 검토했지만, 부동산 정책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재부 방기선 차관보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세제 강화 등 정책 패키지를 엄정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금융회사의 대출규제 준수 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편법 대출을 통한 주택시장 교란 행위에 엄중히 대처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행위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쏟는다. 경찰청은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5. 5[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6. 6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7. 7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0. 10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4. 4‘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5. 5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8. 8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9. 9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10. 10[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4. 4'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5. 5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6. 6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7. 7‘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8. 8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9. 9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0. 10스토킹 피해 신고 여성, 또 가해자에 살해…40대 남성 체포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