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화분세트 등 잇단 출시
- 다이소도 식물 인테리어 기획전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 가드닝(정원을 가꾸고 돌봄)’이 인기다. 코로나 블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 상품이 잇따라 출시된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드닝 상품군의 매출은 2019년보다 18.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홈 가드닝에 관한 관심도 부쩍 커지고 있다. 특히 식물의 경우 반려동물보다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고, 집 안의 자투리 공간에 두고 가꾸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내 분위기 전환, 정서적 안정 효과를 주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이 2015~2017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드닝(텃밭)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부모의 스트레스 지표가 참여 전보다 56.5%나 줄기도 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다양한 홈 가드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화분 세트, 배양토 등은 물론 새해를 맞아 외국에서는 돈나무(Money Tree)라 불리는 ‘파키라’, 부와 재산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의 ‘금전수’ ‘만냥금’ 등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집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홈 가드닝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해 관련 상품을 잇달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도 홈 가드닝 인테리어 기획전을 열고 원예 관련 상품(사진) 6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허브 바질, 강낭콩 등 실내에서 키우기 적당한 식물 씨앗, 관엽식물용·다육식물용 등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식물영양제 등 원예용품과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상품으로 유리 화분, 인조 잔디, 벽걸이 화분 등을 선보인다. 특히 2000원 이하 상품 비중을 70% 이상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