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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 CPTPP(포괄·점진적 환태평양경제협정) 조속 가입 주장

“바이든시대 미중 무역갈등 지속, 中 의존도 낮추는 등 대응 필요”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1-19 20:08:48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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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영관 KDI 연구위원이 ‘바이든 시대 한국의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바이든 시대 국제통상 환경과 한국의 대응 전략’ 보고서에서 ▷CPTPP 조속 가입 ▷중국에서 이탈하는 외국 투자자금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KDI는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계속 견제하고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GVC)을 강화하려 할 것”이라며 “한국이 CPTPP에 가입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통상 지형을 확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CPTPP는 관세 철폐와 경제 통합을 목표로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구성한 경제 동맹체를 말한다.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진 이후 CPTPP로 변경됐다. KDI는 “CPTPP에 가입하면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CPTPP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KDI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미중 간 무역 갈등은 지속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금의 탈(脫) 중국 수요가 있는 만큼 이를 한국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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