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지난해 부산항의 물동량은 전년(4억6876만t)보다 12.4% 줄어든 4억1052만t을 기록했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비롯한 전국 항만의 물동량은 14억9735만t으로 집계됐다. 전년(16억4397만t)보다 8.9% 감소한 수치다. 물동량이 줄어든 것은 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가 영향을 미쳤던 2009년(-5.5%) 이후 11년 만이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물동량의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광양항(-11.8%) 울산항(-7.1%) 인천항(-3.6%)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컨테이너 물동량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지난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2908만TEU로, 전년(2922만 TEU) 대비 0.5% 줄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2199만 TEU)보다 0.8% 감소한 2181만 TEU이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