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을 운영하는 삼진식품이 저염 어묵인 ‘우리 가족 깐깐한 어묵’(사진)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홈쿡 등 집에서 밥해 먹는 문화를 만들어냈다. 온라인 시장에서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의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도 했다. 삼진어묵 대부분의 매출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로 급격한 온라인 시장의 부상은 삼진식품에 타격을 주기 충분했다.
이에 지난해 3월 취임한 황창환 대표는 온라인 강화를 강조했다. 우선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 몰에 제품 추가 등록, 리뉴얼,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 쿠팡 티몬 11번가 G마켓 마켓컬리 이베이 등 주요 이커머스에도 적극적으로 입점했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대형 마트와 24시간 운영, 근거리 위치 등의 이점을 갖춘 편의점에도 입점해 소비 동향 맞춤형 판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어묵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하고 있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19년도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어묵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나트륨 저감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어묵 제조 과정에서 나트륨은 반죽의 응집성을 높이고 어묵의 탄력을 완성하는 필수 재료지만 원료 배합 시 조정, 소금 대체 물질에 관한 테스트 등을 거쳐 해당 기술을 개발해냈다. 이 기술은 저염 어묵인 우리 가족 깐깐한 어묵의 바탕이 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15만 개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황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한 음식인 저염, 저당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저염 어묵 시장이 향후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 구축한 온라인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제조 품목과 생산 공장 확장 등으로 더욱더 경쟁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