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희망퇴직 계획 철회하라” 르노삼성 노조 강력 반발

“신차없이 구조조정 어불성설, 무책임한 경영진이나 떠나라”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1-24 21:49:3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르노삼성자동차가 경영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 20일 노조 측에 희망퇴직을 받겠다는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 측은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며 희망퇴직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라고 회사에 요구했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내수와 수출 부진을 이유로 8년 만에 적자가 예상되자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의 임금 20%를 삭감하는 등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또 회사 경영 개선을 위해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밝히며 다음 달 26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국제신문 지난 22일 자 1면 보도)

노조는 성명을 통해 “신차 없이 인력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좋게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기까지 노력해 온 조합원들의 노고와 희생에 대한 보상이 희망퇴직이란 말이냐”고 반발했다. 또 “경영진은 물량 감소와 판매 저하를 예상하고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르노삼성차의 노동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였으며, 이런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임단협 투쟁에 승리하고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을 박살 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회사 측이 희망퇴직을 시작하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난해 닛산 로그 위탁 생산 종료 이후 일감이 줄어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내수가 부진한 데다 XM3의 유럽 수출 물량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부산 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6. 6"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