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구온난화 영향, 2100년 한국 해역 해수면 73㎝ 상승”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1-25 19:35:51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는 2100년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해역의 해수면이 73㎝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수면 상승은 침수, 범람, 해안 침식 등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차원의 공조 필요성이 제기된다.

   
25일 국립해양조사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1세기 후반에는 전 세계 해수면이 최소 26㎝에서 최대 8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도 평균 40~73㎝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간의 평균 상승치(약 10㎝)보다 해수면 상승 속도가 배 이상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동해가 남해·서해에 비해 상승 폭과 상승률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실가스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지속해서 배출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RCP 8.5)를 배경으로 작성됐다. RCP(대표 농도 경로)는 인간의 활동이 대기에 미치는 영향의 변화를 나타내는 수치다.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어느 정도 실현돼 RCP가 4.5 수준에 이르면 해수면 상승은 51㎝, RCP가 2.6까지 떨어지면 40㎝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해수면이 높아질 경우 토지 및 인프라 손실을 위한 복구 비용 마련 등이 필요해 세계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100년이 되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연간 최대 2조820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최근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신(新)기후체제 출범, 탄소중립 선언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에 발 맞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5. 5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6. 6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9. 9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10. 10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