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할 사업 주체가 확정됐다.
26일 해양수산부는 ㈜태영건설 협의체인 ‘부산신항배후단지 웅동 2단계 조성사업단’(가칭)을 시행자로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맺었다. 지분은 태영건설이 75%, ㈜서부산권산업단지사업관리단이 2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6월에 태영건설 협의체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했으며 이후 6개월 간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사업 시행자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웅동지구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민간개발 형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부산항 신항에 85만3000㎡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시행자는 올해 중 설계 및 인허가,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토지와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부지를 분양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제조 등 고부가가치 기업을 유치한다. 투입 비용은 2200억 원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가 확정된 만큼 2025년까지 배후단지 조성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