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둔 토스증권이 ‘주린이’(주식초보자)를 겨냥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사진)로 고객 확보에 나선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기존 증권사 앱은 PC 기능을 그대로 옮겨와 메뉴와 기능은 많지만 사용은 어려운 앱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투자를 새로 시작하는 모든 신규 투자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의 MTS는 주식 입문자도 투자할 주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전기차’를 검색하면 전기차, 전기차부품, 전기차배터리 등 관련 산업 결과도 나오도록 해 투자 종목을 찾아갈 수 있는 식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토스가 자체적인 산업 분류체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구매 TOP 100’ 메뉴의 경우, 순위를 기반으로 종목을 노출했다. 매매창의 매수·매도 버튼도 기존 MTS와 달리 ‘구매하기’ ‘판매하기’로 표시하는 등 처음으로 주식에 도전하는 초보자들도 주식거래에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호가 화면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토스증권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 연휴 이전에 MTS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달 말 전체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