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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방파제 ‘㈜유주’ 등 부울경 5곳 ‘예비 오션스타’로

해수부, 전국 10개 기업 선정…해양 분야 미래산업 선도 위해 컨설팅·자금 등 적극 지원 방침

  • 국제신문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2-04 20:02:51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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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컴포짓’ 해양용 드론 눈길
- ‘씨웰’ 연어 등 수산가공서 두각

부산 업체 3곳이 해양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뽑혔다. 정부는 이들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관련 산업의 동반 발전도 기대된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예비 오션스타 기업’ 10개 사 가운데 부산 업체는 ㈜유주, 한국컴포짓㈜, ㈜씨웰 등 3곳이 포함됐다. 경남·울산 기업으로는 ㈜맵시와 씨드로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오션스타 기업’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벤처·창업 기업을 말한다.

해수부의 이번 선정 작업은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유망 업체를 해양수산 분야를 이끌 수 있는 스타 기업으로 키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창업·투자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기업 역량과 기술 혁신성, 투자 가능성, 성장 잠재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우수한 기술 보유와 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유주와 한국컴포짓 등 7곳은 ‘초기단계 기업’으로, 멀지 않은 시기에 도약이 예상되는 씨웰 등 3곳은 ‘성장단계 기업’으로 선정했다.

유주는 극한 바다환경에서 견디는 혁신적인 방파제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18년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된 ‘현장타설 기둥을 이용한 블록의 일체화 안벽공법’ 기술을 바탕으로 태풍피해 복구 공사, 어촌뉴딜 300사업,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해양수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호평을 얻었다. 이런 기술력에 힘입어 유주는 부산지식재산센터의 ‘2020년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뽑혔으며 ‘2020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까지 수상했다.

한국컴포짓은 해양레저·조선 및 해양용 드론 전문회사라는 특징이 심사단의 눈길을 끌었다. ‘2017~2019년 미래해양산업 기술개발 사업’에서 드론 서핑용 보트, 하이드로포일형 전동서핑보드 등을 개발한 바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 연속 국제 보트쇼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씨웰은 수산식품 가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로가 인정됐다. 이 기업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숙성방법인 ‘그라브락스 제조 가공법’을 활용한 연어가공기술을 갖고 있다. 또 한약재를 함유한 흰 살 생선 단백질 식품 개발 기술도 보유 중이다. 해수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소비시장 변화에 맞춰 수산식품시장의 다양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해수부는 앞으로 이들 기업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 연계, 필요 자금 보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제기된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행정지침과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업체들은 ‘예비 오션스타 기업’ 선정이 기술 추가 개발과 수주 확대, 판매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외시장 진출에도 청신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유주 김상기 대표는 “해수부가 우리 기업을 인정했다는 자체가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보유 기술에 대한 외부의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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