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좌측 도심융합특구, 우측 리모델링…해운대 ‘쌍끌이 작전’

그린시티 리모델링 지원 이어 반여·반송·석대동 일원 첨단산단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2-17 22:11:4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토부에 특구 1순위 지정 신청
- 구, 양날개 정비로 재도약 노려

부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해운대구가 좌우 양 날개를 재정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한 반여 반송 석대동은 주거 및 문화시설이 결합된 ‘도심융합특구’로, 탁월한 입지 조건을 자랑하는 옛 신시가지(좌동)는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및 일자리를 갖춘 ‘자족형 도시’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도심융합특구 1순위로 반여·반송·석대동 일원에 조성 중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17일 공식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특구 지정 여부는 다음 주 결정될 예정이다. 도심융합특구는 범정부 차원에서 광역시에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같이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구축해 기업과 인재를 모으는 사업이다.

시와 부산도시공사는 191만㎡ 규모 부지에 1조4666억 원을 들여 융합부품소재, 정보통신기술, 첨단신해양산업, 영상·콘텐츠시설 등을 도입하는 첨단산업단지를 2027년까지 조성하려 한다. 사업 예정 부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방위산업체 ㈜풍산의 이전 부지가 지난해 말 잠정 결정됐고, 사업 추진의 두 번째 관문으로 꼽히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도 올 상반기 이전 부지 선정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이 개발돼 각종 기업이 유치되고 유동인구가 늘면 자연스레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도로 등 제반 시설도 정비되거나 신설되면서 반여동 아파트 단지는 물론 그동안 열악했던 반송동과 석대동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입주기업 직원을 위한 주거시설이 약 3000세대 들어서고, 산단 내 일자리는 약 8만4000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이곳은 청년지식창업지구로 지정돼 양질의 청년일자리가 대거 유치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의 오른편에 있는 좌동의 해운대그린시티(옛 신시가지)는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열풍과 함께 부산의 1호 신시가지의 재탄생을 예고한다. 앞서 해운대구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방안을 담은 조례안을 부산에서 처음 제정하기로 했다. 나아가 구는 ‘신시가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구상 용역’을 통해 아파트의 맞춤형 리모델링으로 지역재생을 유도한다는 취지 아래 리모델링 과정에서 공공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해운대그린시티는 교육 및 교통환경이 탁월한 주거단지로, 부산 1호 신도시이자 전국 신도시의 성공모델이다. 거주인구 12만 명(3만3000세대)을 목표로 1996년 5월 첫 입주를 시작한 뒤 인구 10만 명의 신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준공 20년이 넘은 아파트만 374개 동(2만9000여 세대)으로 전체 주택의 92%를 차지하면서 아파트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홍순헌 구청장은 “해운대그린시티를 주거와 일자리가 있는 자족형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 만들고자 생색내기가 아닌 진정성을 갖고 주민과 함께 리모델링에 나섰고,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