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PA, 동남亞서 유럽까지 글로벌 물류거점 조성 가속도

로테르담 물류센터 건립 한창, 4월 네덜란드에 추가 인력 파견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2-18 19:55:22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니선 보세창고 신축·운영 추진
- 내달 합작법인·연말께 완공 목표
- 스페인·태국서도 물류시설 계획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유럽 등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물류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배후단지 마스블락테 서쪽(Site A) 5만㎡ 부지에 3만㎡ 규모로 로테르담 물류센터(조감도)를 시공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오는 12월 22일 준공 예정인 이 물류센터는 BPA가 로테르담항만공사(PoR)로부터 부지를 임차한 후 상부시설을 직접 건립, 위탁과 임대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오는 2070년까지 50년간이다. 이를 위해 BPA는 지난해 10월 로테르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조달계약법과 유럽연합(EU) 공공조달지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현지 시공 업무 전문가를 감독관으로 선임해 시공 착수부터 준공까지 전 공정을 감독 관리키로 했다. 로테르담항은 유럽의 관문항으로 국내 물류 기업 및 화주 기업의 진출이 많은 곳이지만 국적 물류센터가 없어 업체들이 고비용을 부담하면서도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BPA는 이달부터 부산항을 통해 서유럽에 진출 중인 국내 포워더, 중소화주 대상 맞춤별 영업을 통해 화물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물류센터 운영사로 선정된 삼성SDS와 화물특성에 따른 세부운영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4월께 네덜란드 법인에 추가인력을 파견해 물류센터 준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는 신남방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인니 제2의 경제권역 ‘프로볼링고항’에 보세창고 건립과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PA가 신남방지역에서 첫 진출하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는 수도권(자카르타)에 이은 제2의 경제권역으로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 특히 프로볼링고항은 인근 수라바야항의 체선 증가에 따른 대체항만으로 보세창고 등 물류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BPA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유력 물류회사인 PK 및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다음 달 중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번 연말께 보세창고 건립 완료 및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남유럽의 관문항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도 물류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BPA가 공동으로 현지 합작 법인을 만들어 바르셀로나 항만 배후단지에 있는 5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마무리 중이다. 바르셀로나항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남유럽과 모로코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을 배후시장으로 가지고 있는 스페인 관문항만이자 아마존, DHL, 이케아 등 다수의 글로벌 물류기업이 진출한 남유럽 물류 중심항만이다. 연간 340만TEU를 처리하고 있다. 이외 인도 및 태국 베트남 등에서 터미널 지분 참여 와 물류시설을 공동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선진항만의 경우 높은 임대료 및 투자비용으로 중소 규모의 개별기업 차원에서는 안정적인 물류거점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현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주요항만에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10. 10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3. 3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