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 0.34% 해운대 0.32% ↑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오름 폭이 둔화한 가운데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최근 호조를 보였던 지역의 상승세는 크게 꺾인 양상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2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25% 올랐다. 부산은 0.27% 올라 경기와 대구(각각 0.42%), 대전(0.39%) 인천(0.34%)에 이어 5위였고, 울산은 0.16%의 상승률을 보인 데 그쳤다.
부산에서는 남구가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남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53%의 상승률로 지난주 상승 폭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부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동래구와 해운대구가 각각 0.34%와 0.32%, 연제구가 0.31%로 뒤따랐다. 지난해 정부의 1차 규제 대상이 된 ‘해수동남연(해운대 수영 동래 남 연제구)’ 가운데 수영구(0.19%)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가 이번 주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던 기장군은 전주 대비 0.27%의 상승률로, 지난주(0.38%)보다 오름 폭이 줄었다. 기장군과 함께 지역 부동산 시장의 신흥 3대장으로 꼽혔던 강서구와 부산진구도 각각 0.21%→0.17%, 0.42%→0.21%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는 정부 규제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현황으로 보면 시장 상황이 완전히 가라앉은 분위기다. 의창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가 내렸고, 성산구는 변동이 없었다. 울산에서도 규제지역인 남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08%에 그쳤고, 비규제지역인 동구와 북구도 각각 0.12%와 0.26%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