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영원한 지스타 도시’ 기대감…개최지 단독 응모

게임산업협 심사 거쳐 최종 선정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1-02-28 22:02:26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년간 개최 후 4년 더 연장 방식
- 8년간 열리면 20년 연속 개최지
- 업계 “사실상 확정… 영구축제로”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의 차기 개최지 공모에 부산시가 단독으로 응모했다. 이번에 개최지로 선정되면 중간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8년 동안 지스타를 개최하게 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지스타 개막식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국제신문DB
28일 부산시와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진행된 지스타 개최지 공모에 부산이 단독 참여했다. 차기 개최지 선정에 경기도가 관심을 보이면서 부산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혔지만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스타 개최 장소인 벡스코가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부산은 벡스코보다 면적이 큰 킨텍스를 보유한 경기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는데, 경기도의 불참으로 부담을 덜게 됐다.

시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소하고 더 다양한 전시를 위해 시립미술관과 누리마루 하우스에서도 지스타 행사를 열 예정이다. 특히 시립미술관에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미술·게임 융합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단독 응모지만 주관 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예정대로 2일 현장실사, 5일 선정심사를 진행한다. 개최지는 오는 8일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사실상 부산이 차기 개최지로 선정된 것”이라며 “개최지 선정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세부적인 조건만 조율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지로 확정되면 향후 최대 8년 동안 지스타를 열 수 있다. 그동안 지스타는 2년 행사 개최 후 중간 평가를 거쳐 2년 연장했는데, 올해부터는 ‘4+4’ 방식으로 변경됐다. 2005년 지스타가 시작된 뒤 중간 평가에서 개최지가 변경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부산에서 지스타를 열면 2009년 이후 20년 연속 개최하는 것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부산시를 배려해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개최 기간을 ‘4+4’로 늘린 것 아니겠느냐. 20년이나 한 도시에서 행사를 열면 이미지가 각인돼 이후에는 바꾸기 어렵다. 사실상 영구 개최에 준하는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지스타를 지난해처럼 온라인 행사로 진행할지, 오프라인 관람을 허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지금 결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오프라인 행사를 할 만한 여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