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로열티 없는 순수 국산 맥주…울산 대표 자산으로 키울 것”

트레비어 황찬우 과장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1-02-28 19:16:4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상징 불고기와 맥주 연계해
- 세계적인 맥주 문화 창조가 목표

㈜비어포트브로이는 수제맥주 생산공장 격인 언양 트레비어와 울산 남구 삼산본점인 ‘트레비 브로이 하우스’, 그리고 북구 명촌점 등 3개 점으로 나뉜다. 총괄은 황동환 대표가 하지만 언양 트레비어의 실질적인 운영과 관리는 아들인 황찬우(34) 과장이 담당한다.

언양 트레비어의 운영을 담당하는 황찬우 과장이 공장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일찌감치 가업과 관련한 공부를 하기 위해 식품공학도의 길을 택했다. 대학 재학 중 전공 가운데 미생물 발효 실험에 심취했고, 양조 동아리를 만들어 이끌었을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 황 과장은 “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아버지가 생맥주를 제조하시는 걸 보고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됐고, 직업인으로서의 길로 이어졌다”고 가업을 택한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트레비어의 관리 운영 콘셉트를 물었다. 그는 먼저 트레비어는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순수 국산 크래프트 맥주임을 강조하면서 “‘더욱 좋은 맥주를 넘어 늘 고객과 함께하는 맥주’를 모토로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품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레비어는 세계적인 독일산 맥주보리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효모, 미국의 유명 산지에서 직배송 받은 홉을 사용한다는 자랑도 덧붙였다.

젊은 나이답게 그가 꿈꾸는 트레비어의 미래상도 당차고 야무졌다. 그는 먼저 “트레비어가 개인을 넘어 울산을 대표하는 사회적 자산이자 자부심이 됐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지금의 맥주 팩토리와 연계된 견학 및 체험 등 부가적인 기능을 강화해 앞으로는 맥주박물관에다 숙박시설까지 겸비한 전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보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당장은 언양의 명물인 불고기와 어울리는 맥주를 개발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황 과장은 “맥주는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포용성이 넓은 술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치킨 내지는 기껏해야 독일식 돼지족발만 생각한다”며 “소불고기와 접목해 유럽 등 세계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식문화를 개발해 언양과 트레비어를 그 중심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종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7. 7[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