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회장에 김민석 루덴스 대표

부산지역 마이스 업체들이 똘똘 뭉쳐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한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는 30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90개 회원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 학계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컨벤션 관광·기획·시스템·지원 등 4개 분야 90개 업체가 대거 가입하면서 부산 마이스 산업의 강한 응집력을 보여줬다. 앞서 2019년 12월 마이스 업계 대표들이 모여 설립 추진 결의를 했고, 부산시와 협의 후 지난해 5월 발대식을 가졌다.

협회의 창립으로 지역 마이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협회는 앞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넘기 위해 ▷지역 마이스 기업 성장 ▷지역 경제 선순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 목표로 정하고, 정책·산업육성·대외협력·공정거래위원회를 둬 지속가능한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 만들기에 나선다. 초대 회장으로는 김민석 루덴스 대표가 선임됐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등 현재 업계가 마주한 장애물이 많지만, 협회가 정보 교류와 의기투합의 구심점이 돼 역동적으로 산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한국PCO(국제회의 전문 용역업체)협회장으로 선출된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도 지역 경쟁력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되도록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