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억 원 들여 친환경 과일 공급
부산을 비롯한 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올해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시행된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전국 5000여 개 초등학교 학생 24만여 명이다. 부산에서는 300여 개 학교 1만4000여 명(690여 개 교실)이 지원을 받는다.
부산의 관련 예산은 8억2000만 원(국비 4억1000만 원·시비 2억500만 원·구·군비 2억500만 원)으로, 시와 시교육청은 친환경·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과일을 1인당 150g 단위로 담아 연 30회(주 1회)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세척·절단 등의 모든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관리된다. 농식품부는 최근 시설·장비, 작업 공정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부산 1곳 등 14곳의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제한 조치 등의 상황에 대비해 공급방식에 간식꾸러미·택배 등을 추가하는 등 학교 현장의 요청을 적극 수용했다. 또 현재 돌봄교실에 제공되는 빵이나 과자 등을 과일로 점차적으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 자체 조사 결과, 이 사업에 대해 학부모의 91%와 학생의 85%가 만족의사를 표명했으며 학부모의 98%와 교사 90%는 사업이 계속 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대상을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