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들이 재고 부족을 이유로 제한 출하에 나서자 부산지역 레미콘 회사들이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부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6일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 6곳이 최근 제한 출하에 나섰다. 시멘트 업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수요량 증가, 설비 보수 기간의 장기화, 물류 수단의 감소 등이 시멘트 공급난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이로 인해 부산지역 레미콘사는 적기에 필요한 양을 공급받지 못해 대형 건설 공사 현장에 레미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레미콘은 시멘트 자갈 물을 배처플랜트 기계에 혼합해 생산한다. 생산 후 90분 이내에 건설 현장에 타설해야 하는 콘크리트로 시멘트가 가장 중요한 원자재다. 부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시멘트사는 지난해 8월부터 시멘트 가격(7만5000→8만5000원) 13% 인상을 레미콘사에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 레미콘사의 반발로 인상이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시멘트사 제한 출하가 가격 인상을 위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