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LH 부산울산본부- 만덕5지구 주거환경 개선…부산 도시재생 롤 모델로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4-29 19:01:3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만덕5지구’ 18만1000㎡
- 20년 만에 3646세대 조성 완료
- 쾌적한 환경에 원주민 81% 정착

‘부산만덕5 주거환경개선사업’이 2001년 지구 지정 이후 20여 년 만에 완료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산만덕5 주거환경개선사업’을 20여 년 만에 완료한다. 사진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기 이전의 대상지(왼쪽)와 사업 준공 이후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부산만덕5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북구 만덕동 818 일원 18만1000㎡에 25개 동 3646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내 소득이 낮은 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 또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및 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안에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택 등 건축물을 개량하거나 신규로 건설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종이다.

부산만덕5지구는 종전 만덕 5, 7, 8 등 3개 지역이 합쳐진 것으로 2001년 11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 이후 2005년 11월 부산 북구와 LH의 전신인 옛 주택공사 간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애초 2008년 10월 보상계획공고를 하고 2009년 3월 주민에게 보상내용 통지까지 했으나, 2009년 10월 옛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출범했고, 이 과정에서 사업구조조정 등 통합공사의 재무개선을 위한 일련의 상황에 따라 뜻하지 않게 부산만덕5지구 보상금 지급계획은 연기됐다. 이후 주민, 지역 정치인, 해당 지자체 및 LH의 적극적인 사업 재추진 의지에 따라 2009년 LH 통합 이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는 전국 최초로 2011년 보상착수가 결정돼 가까스로 보상이 재개됐다.

하지만 보상금 산정을 놓고 원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갈등이 생기면서 수년간 이주를 거부하는 세대가 생겼고, 이 중 일부는 집 위에 망루를 짓고 수십 일간 투쟁을 하다가 공사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철거 이후 주택개발이 본격 시작됐으며, 개발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됐다. ‘만덕 뉴웰시티’ 및 공원,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9만8015.7㎡)은 우미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로 2019년 10월 준공됐다. 1677세대의 분양 및 입주도 완료됐다.

2018년 5월 착공한 ‘금정산e편한세상’ 및 공원과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8만3195.4㎡)은 대림산업 컨소시엄(대림산업·경동건설)과 협약을 맺고 개발하게 됐다. 2년여 간의 공사는 이달 말(4월 말) 마무리된다. 민간과 협약 체결하여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방식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 사업주체를 구성해 추진하며, 이는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지어 분양 후 투자지분에 따라 분양수익을 나눈다.

1969세대가 입주 예정인 ‘금정산e편한세상’은 공공분양 물량이 1239세대이며, 730세대는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지구주민,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국가유공자 등에게 특별 공급돼 100% 분양을 완료했고, 입주가 곧 시작된다.

부산만덕5 사업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100%였으나, 현재 ‘만덕 뉴웰시티’와 ‘금정산e편한세상’ 및 정비기반시설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고 원주민의 재정착률이 81%에 달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취지를 실현한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