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자산관리공사- ‘착한’ 회생기업에 더 많은 혜택…부산 창업허브 연내 개관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4-29 18:50:5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ESG 경영… 채권 3조 발행 계획
- 그린뉴딜·포스트 코로나 대비
-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등 후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가 경제의 위기 상황 때마다 ‘경제 안전망’ 역할에 앞장선 포용 금융 지원 기관이다. 캠코는 IMF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쳤을 때 금융 취약 계층과 중소기업 돕기에 앞장섰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계와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8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캠코 문성유(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사장과 목소리 재능 기부자들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 6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캠코는 올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코로나19 위기 극복 위원회’를 열고 중점 추진 과제로 ‘주요 사업 ESG 전환’을 추가했다. 또 위원회 아래 ESG 분과를 설치하고, 주요 사업마다 ‘캠코형 ESG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세물납법인에 대해 비상장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책임 투자 원칙에 부합하는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ESG 점검 기준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관리하고, 회생 기업을 지원할 때도 ‘착한’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경영 투명성과 환경 기술력 등을 심사기준에 반영했다. 또 해운사에 친환경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13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신조에 투자하는 등 ‘캠코형 ESG’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2023년까지 3조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할 계획도 갖고 있는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한 금융 지원과 국·공유지를 활용한 제로 에너지 청사 건립, 노후 건물 리모델링 등 그린뉴딜 사업에 쓸 예정이다.

캠코는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밀착형 사업과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도 다채롭게 펼친다. 우선 옛 동남지방통계청을 그린 리모델링 방식으로 위탁 개발해 ‘부산 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해 올해 개관한다. 또 캠코를 포함한 지역 공공기관 9곳이 참여하는 기금(BEF)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 조성한 11억7000만 원을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한다. IBK기업은행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코 예탁금 등을 기반으로 2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상품을 만들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경남 중소기업에 대출 및 이자 감면 등 150억 원의 금융 지원도 진행했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는 ‘캠코브러리’를 부산에 5개 추가 개관하고, 이주배경아동의 사회적 편견 해소와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과 저소득 가정 가족여행,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며, 부산지역 청년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부산 대학생 역량 강화 네트워크’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기업이 다시 든든한 경제 주체로 재기할 수 있도록 캠코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ESG경영 실천을 최우선의 경영 가치로 삼아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5. 5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6. 6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9. 9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10. 10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3. 3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4. 4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5. 5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6. 6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7. 7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8. 8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9. 9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10. 10‘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 1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2. 2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3. 3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4. 4"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5. 5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6. 6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7. 7‘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8. 8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9. 9“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0. 10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6. 6'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7. 7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8. 8'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9. 9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10. 10'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