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중부발전- 연료 수송선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사고 예방 ‘엄지 척’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4-29 18:44:50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AI 기반 보령항에 국내 첫 도입
- 시스템 도입으로 해상사고 없어
- 연료 수급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연료 수송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충남 보령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은 29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내 첫 ‘발전연료 수송선박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연료 수송선박의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해도(항해용 안내지도) 기반의 AIS(선박자동식별장치) 교통분석 시스템 ▷연료 하역부두 내 IoT(사물인터넷) 감지센서 등 두 개의 시스템으로 나뉜다.

AIS 시스템은 충남 보령항 내 모든 선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관제소 역할을 한다. 항로 안에서 발생하는 선박 간 충돌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IoT 감지센서는 신규 발전소인 충남 신서천발전본부의 연료 하역부두에 구축됐다. 기상 변화에 따른 접안·하역 선박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신보령발전본부·신서천발전본부에서 사용하는 유연탄을 충남 보령항을 통해 해상 수송하고 있다. 지난해 유연탄 도입량은 약 1400만t에 달했다.

보령 LNG 터미널이 개장하면서 대형 수송선박 통항량 역시 지난해 연간 200척에서 2022년 450척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중부발전은 보령항의 통항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해도 기반 AIS 교통분석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말 준공 후 실제 운영에 들어갔다.

AIS 교통분석 시스템은 보령항을 운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실시간 추적과 모니터링으로 선박 충돌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기록해 항로 이용자들의 최적 항로 정보도 제공 중이다.

신서천발전본부는 현재 중부발전이 충남 서천군 마량리 일원에 건설 중인 1000MW급의 초초임계압(증기 압력이 최고 수준인 상태) 친환경 발전소다. 신서천발전본부 연료 하역부두는 방파제가 없는 열린 해역에 위치해 바람과 파도 등 외부 영향에 노출돼 있다. 그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 관측이 전제돼야 하므로 연료 하역부두에 IoT 감지 센서를 설치해 해상 파고와 풍향, 풍속 등 기상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있다.

IoT 감지센서로 수집한 풍속이나 파고 등 기상 데이터는 신서천 연료 하역부두의 접안 안전도를 계량화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번 IoT 감지센서 도입은 한전KDN·한양대학교·전자부품연구원과 체결한 ‘선박안전 통합관리 분야 산학연 기술 협력’의 결과물이다. 신서천발전본부 연료 수급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타 발전사 부두로 확대해 하역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령항은 대형 수송선박이 연간 200척 운항하는 무역항이자 하루 최대 1400여 척의 어선이 운항하는 어업 중심지다. 선박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중부발전은 이번에 구축한 실시간 선박 안전관리 플랫폼을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일반 이용자에게 웹 서비스와 모바일 앱 형태로 무료로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보령항은 전국 최고 수준의 혼잡도에도 불구하고 발전소 건설 이후 지금까지 해상 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