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신재생 발전사업 최고 전문 조직, 탄소 중립 선도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4-29 18:46:33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요르단·중국서 육상 풍력발전
- 정부·지자체·민간과 협업
- 해상풍력 한국 대표산업 육성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 발전사업과 관련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사업 참여가 지금보다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 전경.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제공
29일 한전 부산울산본부(본부장 한상규)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 발전사업은 건수 기준으로 1MW 이하 소규모 사업이 98.1%(2019년 말 기준)를 차지한다.

소규모 사업자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투자 대비 경제 효과가 미미하고, 난개발과 기술력 부족 등에 따른 고비용 구조로 발전원가 상승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는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신재생 발전 주변지역의 갈등 심화로 입지 확보가 어렵고,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대규모 발전단지 개발이나 운영 경험이 미흡해 해외진출도 부진한 상황이다.

신재생 에너지 설비 용량이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점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전체 신재생 설비 용량을 2020년 말 20.1GW에서 2034년 77.8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 개발을 통해 신재생 확산 및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사업 기획 역량을 보유한 한전의 참여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전은 서남해 등지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육상풍력의 경우 요르단과 중국 내몽고에서 상업 운전을 하고 있다. 이들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전은 석션버켓 등 자체 기술을 통해 해상풍력의 사업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있다. 석션버켓은 수압 차이를 이용한 신개념 해상풍력 설치 기술이다.

한전은 대규모 풍력단지 개발 과정에서 정부·지자체·민간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한전이 사업 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담당하고 정부·지자체가 사업 지원에 나서면, 민간이 기기 개발을 맡는 방식이다. 한전 관계자는 “주요 기관과 함께 해상풍력을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으로 육성 중”이라고 말했다.

해상풍력 사업은 대규모 투자비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다. 1GW당 건설 비용은 원전과 육상풍력이 각각 2조7000억 원과 2조6000억 원 수준이지만, 해상풍력은 5조8000억 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별 해상풍력 사업은 해당 국가의 전력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가 지분 50.1%를 보유한 현지 에너지 공기업 ‘오스테드(Orsted)’는 해상풍력 개발 용량 기준 세계 1위 기업이다. 해상풍력 사업에서만 매년 1조~2조 원가량의 영업이익을 창출한다.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오스테드가 진출한 사례에서 보듯, 개발이 어려운 해상풍력 등 대규모 사업에 한전이 뛰어들면 발전 자회사의 해상풍력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민간의 사업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아울러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 등 건전한 경쟁을 통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7. 7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8. 8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디스코드 아동 성착취 조직’ 운영 인도인, 프랑스서 징역 20년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