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백전 정책위 활성화하라”

부산 시민단체, 市 규탄 집회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6-17 21:41:5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6개월간 단 한 차례도 안 열려
- 지역화폐 시민 의견 반영해야”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부산시의 지역화폐 정책에 정책위원회 활성화와 시민의 참여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참여연대와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가 17일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에 지역화폐 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정빈 기자
부산참여연대와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17일 부산시청 앞에서 ‘지역화폐 정착을 외면하는 부산시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들은 지난 4월 동백전의 운영대행사 교체에도 시의 행정은 이전 운영대행사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개선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우선 지역화폐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동백전 행정에 시민의 의견이 적절히 반영되지 못하는 점을 꼬집었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지난해 연말 정책위가 열린 이후 6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정책위가 시의 정책과 반대되는 목소리를 내니 아예 이를 열지 않는 것 같다”며 “정책위를 활성화해 시민의 의견이 동백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회 곽동혁(수영2) 의원도 “현재 동백전 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기 위해 새 운영대행사와 맺은 협약서 내용을 공개하라고 시에 요구했지만 아직 아무런 조치도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시민단체들은 지역화폐 정책의 수혜 대상이 소상공인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부산 민생경제 전체를 아우르기 때문에 현재 일방적인 지역화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주무 부서를 변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역화폐의 지역 경제 기여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가 함께 하는 지역화폐뿐만 아니라 마을·상권 단위 등으로 특화된 지역 화폐를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시는 운영대행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정책위를 일시적으로 열지 못했을 뿐 이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대행사의 제안 내용 등이 담긴 협약서는 영업비밀의 이유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규정 탓에 공개하기 힘들다”며 “시는 동백전 정책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9. 9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