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 1단계 운명, 이번 주내 결론

해수부 감사 결과 시선 집중

관계부처 협의 가능성 높아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6-27 21:56:0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해양수산부가 부산항북항재개발통합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대한 감사 결과를 주중에 발표한다. 결과에 따라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의 향방이 좌우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번 주 중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추진단의 점검 항목에 대한 평가와 관련 공무원의 징계 수위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트램(노면전차) 건설 등 공공콘텐츠 사업의 성격 규정이다. 해수부는 17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규모가 큰 데다 신규 공정이어서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재정사업”이라는 입장을 줄곧 고수했다. 반면 추진단은 항만재개발법상 ‘경미한 사업 변경’에 해당돼 관계부처와 논의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맞서 왔다.

지역사회에서는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이 부산의 중요 현안이기 때문에 해수부가 ‘내부 종결’로 결론내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보고 있다. 지적 사항에 대한 보완작업은 실시하되 현재 중단된 공공콘텐츠 구축 사업은 신속하게 재개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억지 감사’라는 반발에도 해수부가 두 달 넘게 감사를 진행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관계부처와 협의’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최종 방침이 나올 때까지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북항 1단계 재개발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전 완공 계획도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지역 정치권 등에서는 시민감사청구를 통해 맞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구) 의원은 “해수부가 재정사업이라는 판단을 내리는 순간 사업 지연은 물론 북항 1단계 재개발 자체가 엉망이 된다”며 “부산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결론이 나온다면 감사원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대영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부회장도 “해수부는 이미 방향을 정해 놓은 상태”라며 “청와대가 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시와 부산상공회의소, 시민단체, 정치권 등이 강경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