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 주요 58개 연안어장의 물리·화학·생물학적 환경을 분석한 ‘2020 한국연안 어장환경 조사연보 제10권’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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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 58개 연안어장의 물리·화학·생물학적 환경을 분석한 ‘2020 한국연안 어장환경 조사연보 제10권’을 발간했다. 사진은 연구사들이 어장 환경 현장 조사를 하는 모습. 수산과학원 제공 |
발간 10주년을 맞은 이번 연보에는 지난 10여 년간 자료를 이용해 전국 연안의 어장환경 장기변동 경향과 최근 수산피해 발생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소부족 물덩어리의 상습발생 해역에 대한 결과가 수록됐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의 용존산소 농도가 리터당 3 ㎎ 이하로 낮아졌을 때 생기며, 심한 경우 수산생물이 폐사한다.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해역 중 한곳인 진해만에서는 2012년과 2020년에 크게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해는 수심 3~8m부터 바닥까지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넓게 발생해 양식생물의 피해가 컸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여름 긴 장마로 담수유입이 크게 증가해 수온이 높아지면서 염분이 낮은 바닷물이 표층에 넓게 분포했고, 이에 따라 저층으로 산소공급이 차단돼 양식생물의 대량폐사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연보 책자는 수산과학원 누리집(http://www.nif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