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이 하반기에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BNK금융그룹은 5일 본사에서 하반기 경영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BNK금융은 상반기 BNK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으로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 1927억 원을 달성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증자를 통해 고성장·고수익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CIB(기업투자금융)와 WM(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CIB 부문은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IB 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문성을 확보했고, 계열사 간 CIB 연계 영업을 강화해 비이자 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 WM 부문은 유언대용신탁과 부동산담보신탁 등 관련 상품을 출시해 종합자산관리신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그룹의 핵심 추진 전략인 디지털 분야와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D-IT 부문에서는 데이터 전문기업 쿠콘과 제휴해 다음 달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행하고, 페이퍼리스와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 확대를 통한 디지털 채널 혁신, 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부문은 지난 4월 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표 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BNK캐피탈이 하반기 해외법인 지점 6개를 개설할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은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