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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에어컨 불티…LG전자 창원 생산라인 풀가동

전자랜드 매출 작년비 188% ↑…얼음, 노파이어 가전 등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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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뿐 아니라 전국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에어컨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얼음 판매량도 급증했고 불을 쓰지 않는 일명 ‘노 파이어(No Fire)’ 제품도 인기다.
LG전자 직원들이 지난 23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2021년형 신제품 휘센 타워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 가동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출시한 휘센 타워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창문형 에어컨 판매도 급증했다. 창문형 에어컨 판매 1위 업체인 파세코는 지난 16~18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총 1만2000대를 판매했다. 21초에 한 대씩 팔린 셈인데, 3일 매출이 91억 원이었다. 이 회사 역시 생산 라인을 전부 돌렸고 일 생산량을 1500대에서 2000대로 늘렸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의 인버터로 경남 창원의 LG전자가 생산한 제품을 채택했다. 인버터는 에어컨에서 에너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전자랜드는 지난 7~13일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달 중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매장에서 100만 원 이상 스탠드형 에어컨을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온라인몰에서도 브랜드별 에어컨을 할인 판매한다.

무더위에 얼음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 14~20일 얼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여름철 주요 상품인 맥주, 이온 음료,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39%, 21%, 18% 증가했다. 특히 지난 17일 하루 사이 전국에서 100만 개가 넘는 컵 얼음이 판매돼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더운 날씨에 불을 쓰지 않는 일명 ‘노 파이어’ 가전도 인기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14일 전자레인지, 오븐레인지, 커피머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 37%, 10% 신장했다. 화력을 쓰지 않는 제품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지만 같은 기간 불을 쓰는 가스레인지 매출은 10%가량 줄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 주방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옥재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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