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기업인도 고령화 심각한 문제, 27%가 60세 ↑…7대 도시 중 최고

부산상의 경영자 현황 실태조사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8-04 22:13:5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고령 92% “가업승계 최대 숙제”
- 승계 애로 사항 1위 ‘세금’ 꼽아

부산 기업인 중 6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이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부산의 상황과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상공회의소는 4일 ‘부산지역 장년층 경영자 현황 및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영자 현황은 통계청의 2019년도 전국사업체 조사를, 가업승계 실태조사는 60세 이상 부산상의 의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령대는 39세 이하를 청년층, 40~59세를 중년층, 60세 이상을 장년층으로 분류했다.

부산의 장년층 경영자 비중은 27.4%로 전국 7대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39세 이하 청년층 경영자 비중은 14.1%, 40~59세 중년층 경영자 비중은 58.5%로 비교 도시 중 가장 낮았다.

부산의 장년층 기업인 대다수가 가업승계를 최대 과제로 생각하고 있었다. ‘가업승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이가 92.4%를 차지해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전국 조사 결과(76.2%)보다 높았다. 이들은 가업승계의 주된 이유로 ‘경영 노하우, 고유 기술, 조직 문화 등의 계승을 통한 기업의 영속성 추구’(80.8%)를 꼽아 ‘부의 대물림’(17.3%)보다 고유의 기술을 전수하고 싶은 바람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중 ‘가업승계를 계획 중’인 곳은 전체의 54.7%, ‘장기 검토 중’이라고 답한 곳도 35.8%를 차지해 전체의 90.6%가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었다. 승계 대상은 자녀(81.1%)가 대부분이었고, 승계 방식은 ‘사전 증여 후 상속’(65.4%)이 가장 많았다.

기업인들은 가업승계의 애로사항으로 ‘상속·증여세 등 막대한 세금 부담’(58.2%)과 ‘가업승계 관련 정부 정책 부족’(23.9%)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가업승계가 여의치 않을 때 대안’으로는 ▷기업 매각(41.4%) ▷기업 외형 축소(35.7%) ▷해외 이전(11.4%) 등을 꼽아 사업을 접거나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부산상의 심재운 경제정책본부장은 “부산 기업인의 고령화가 심각한 만큼 스타트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청년층 기업인의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가업승계 지원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 주요 도시 경영자 연령대별 비중(%)

순위

청년층
(39세 이하)

중년층(40~59세)

장년층(60세 이상)

1

인천 16.9

광주 63.1

부산 27.4

2

광주 16.7

대구 62.6

서울 24.1

3

서울 16.6

울산 62.6

울산 22.3

4

대전 16.4

대전 61.5

대전 22.1

5

대구 15.5

인천 61.3

대구 21.9

6

울산 15.1

서울 59.3

인천 21.8

7

부산 14.1

부산 58.5

광주 20.2

※자료 : 통계청, 2019년 기준, 주요도시별 전체산업 총 사업체수 대비 연령대별 사업체수 비중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7. 7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10. 10“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6. 6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7. 7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8. 8北,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확인…“기술 갱신 성과 확인 위한 발사”
  9. 9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10. 10[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7. 7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8. 8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