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강동·명지2단계 공공주택지구에서 사전청약제가 시행된다. 이 제도는 당초 일정보다 2~3년 앞당겨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무주택 세대가 입지 여건이 좋은 주택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25일 정부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지 등에 들어설 물량 10만1000세대(비수도권 3만 세대)를 조기 공급한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강동 공공주택지구(403세대)가 내년 하반기에 사전청약제를 시행한다. 명지2단계 공공주택지구(4440세대)에서는 2023년에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민간업체로 매각이 완료된 기장군 장안 공공주택지구(1685세대)에 대해서는 다른 공공택지 공급 때 가산점을 주는 방식 등으로 조기공급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남에서는 올 하반기 밀양 부북(375세대), 내년 상반기 창원 명곡(349세대), 2023년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611세대)에 사전청약제가 적용된다. 매각이 끝난 김해 진례 공공택지지구(566세대)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1분기 중 사전청약이 가능한 물량으로 분류됐다. 또 밀양 나노산단(785세대)과 창원 가포(660세대) 공공주택지구는 조기공급 유도 대상에 포함됐다. 울산에서는 18개 단지로 계획된 다운2 공공주택지구에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제가 실시된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