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車업계 임단협 마무리 수순…르노삼성, 추석 전 타결 될까

현대 이어 한국지엠 임단협 끝내, 기아차는 오늘 조합원 찬반투표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8-26 22:06:5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르노삼성 2년치 교섭 이견 속
- 노사 XM3 물량확보 공감대 형성

국내 완성차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잇따라 마무리 지으면서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인 르노삼성자동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2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의 찬반 투표를 진행해 찬성률 65.7%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지난 7월 완성차 중 가장 먼저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한 한국지엠은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0% 이상이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됐으나 여름 휴가 이후 노사가 다시 협상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임단협 합의안 조인식을 갖고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또 노사가 갈등을 겪었던 기아 역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27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가운데 르노삼성차를 제외한 3곳 모두 임단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완성차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채 올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차의 임단협 협상은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다. 지난달 임단협 협상을 재개해 속도를 냈지만 노사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여름휴가 이후 지난 25일 13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소득 없이 끝났다.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과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 원,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 원 등 격려금 800만 원 지급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기본급(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00만 원 등을 요구해 ‘기본급’을 둘러싼 이견이 계속된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국내 완성차 모두 임단협을 타결하고 생산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추석 전에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르노삼성차의 XM3 유럽 수출 호조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시급한 과제인 만큼 노사 모두 이 부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삼성생명이 21년 만에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하면서 삼성과 결별하고 국내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삼성과 브랜드 사용 계약도 갱신하지 않아 2년 이내에 이름도 새롭게 바꿔야 해 지난해부터 끌어 온 임단협을 빨리 매듭짓고 당장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한 상황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다음 주 초 노사가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할 예정으로, 유럽 수출 물량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안에 잠정합의안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민 52.8% “총선 때 尹정부에 힘 싣겠다”
  2. 2한동훈 28.1%, 이재명 27.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박빙
  3. 3추석 코 앞인데…부산 체불임금 작년보다 110억 늘었다
  4. 4코로나 新 백신 내달부터 접종
  5. 5부산시 ‘스쿨존 차량용 펜스’ 설치 지침 전국 첫 마련
  6. 6지지도 국힘 51%, 민주 28%…“엑스포, 총선과 무관” 42%
  7. 7윤석열 국정지지율 53.3%…박형준 시정지지율 54.8%
  8. 8이재명 영장 기각…법원 "증거인멸 우려 없고 범죄 소명 됐다고 보기 어려워"
  9. 9사상 ‘자율형 공립고’ 장제원 노력의 산물
  10. 10방송인 이대호의 삶 궁금하지 않나요
  1. 1부산시민 52.8% “총선 때 尹정부에 힘 싣겠다”
  2. 2한동훈 28.1%, 이재명 27.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박빙
  3. 3지지도 국힘 51%, 민주 28%…“엑스포, 총선과 무관” 42%
  4. 4윤석열 국정지지율 53.3%…박형준 시정지지율 54.8%
  5. 5이재명 영장 기각…법원 "증거인멸 우려 없고 범죄 소명 됐다고 보기 어려워"
  6. 6사상 ‘자율형 공립고’ 장제원 노력의 산물
  7. 7尹 “北 핵사용 땐 정권 종식” 경고한 날, 고위력 무기 총출격(종합)
  8. 8부산 발전 위한 열쇠…“대기업” 22.9%, “엑스포” 20%
  9. 9일본 오염수 방류 수산물 소비 영향, 정치성향 따라 갈려
  10. 10구속이냐 아니냐…이재명-檢 치열한 법리공방
  1. 1부울경 주력산업 4분기도 암울…BSI 100 넘긴 업종 한 곳 없다
  2. 21인당 가계 빚, 소득의 3배…민간부채 역대 최고치
  3. 3수소 충전용 배관제품 강자…매출 해마다 20%대 성장
  4. 4국제유가 다시 90달러대로…추석 전 국내 기름값 고공행진
  5. 5“지난해 아시아나 ‘개문 비행’ 때 항공사 초동 대응 부실”
  6. 6“내년 지역 스타트업 리포트 예정…독창성 알릴 것”
  7. 7주가지수- 2023월 9월 26일
  8. 8기장 오시리아역~테마파크 보행육교 완공
  9. 9국회서 막힌 산업은행 이전, 부산서 활로 뚫는다
  10. 10휘발유 가격 1790원…정부, 고유가 주유소 500곳 현장 점검
  1. 1추석 코 앞인데…부산 체불임금 작년보다 110억 늘었다
  2. 2코로나 新 백신 내달부터 접종
  3. 3부산시 ‘스쿨존 차량용 펜스’ 설치 지침 전국 첫 마련
  4. 4영도 ‘로컬큐레이터센터’ 세워 도시재생 이끈다
  5. 5과속 잦은 내리막길 12차로 건너야 학교…보행육교 신설을
  6. 6극한호우 잦았던 부울경, 평년보다 500㎜ 더 퍼부었다
  7. 7오늘 어제보다 최고 6도 높아…연휴 기간 일부 쌀쌀할 수도
  8. 8녹슨 배 400여 척 해안 점령…‘옛것’도 쾌적해야 자원 된다
  9. 9해운대·영도구의회에 ‘방사능 급식’ 막을 주민 조례 제출
  10. 10사하 지식산업센터 17곳 추진…‘낙동강 테크노밸리’ 윤곽
  1. 1사격 러닝타깃 단체전 금 싹쓸이…부산시청 하광철 2관왕
  2. 2한국 수영 ‘황금세대’ 중국 대항마로 부상
  3. 3구본길 4연패 멈췄지만 도전은 계속
  4. 4김하윤 밭다리 후리기로 유도 첫 금 신고
  5. 5박혜진 태권도 겨루기 두번째 금메달
  6. 6오늘의 항저우- 2023년 9월 27일
  7. 7아! 권순우 충격의 2회전 탈락
  8. 8'돈을 내고 출연해도 아깝지 않다' 김문호의 최강야구 이야기[부산야구실록]
  9. 9라켓 부수고 악수 거부한 권순우, 결국 사과
  10. 10롯데 자이언츠 ‘윤학길 딸’ 윤지수,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우리은행
탄소중립 이끄는 기업
수소 충전용 배관제품 강자…매출 해마다 20%대 성장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간소한 세간 8평 방에 가득 차…아내는 무릎 접고 새우잠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