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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커스] 지극한 직원사랑…은산해운항공 생수사업 뛰어들다

프리미엄 생수회사 인수 앞둬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9-05 21:26:2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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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회장 “10년간 마시며 체험”
- 직원 가족에게도 물 제공 계획
-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건강 선물

부산을 대표하는 물류 회사 은산해운항공㈜이 최근 생수 회사를 인수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히 비즈니스 차원에서 회사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직원의 건강을 생각해 결정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금천게르마늄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생수 ‘헬시언’. 은산해운항공 제공
은산해운항공은 5일 프리미엄 생수로 유명한 ‘헬시언’을 생산하는 ㈜금천게르마늄을 인수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은산해운항공은 국내외 화물 운송과 수출 포장 등 물류 관련 사업 위주로 운영해 왔다. 그러다 2019년 은산바이오를 설립해 유산균 제품 생산과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도 진출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995년 설립된 금천게르마늄은 프리미엄 생수로 유명한 ‘헬시언(Healthy-On)’을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일본 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다. 헬시언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약알칼리(pH 7.6~8.1) 성분을 띠는 등 인체에 효능이 있는 생수로 인식되며 다른 제품보다 50~100% 높은 가격에도 탄탄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제품은 지하 150m 암반층에서 용출되는 천연 광천수를 단일 취수공으로 퍼올려 단일 공장에서 마이크로 필터 여과와 자외선 살균 등 물리적 공정처리만으로 생산된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네랄과 천연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헬시언을 찾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 현재 중국 대만 러시아 등과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재생 회장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은 오랫동안 이 제품을 이용하며 효능을 직접 체험하고 회사 인수를 결정했다. 양 회장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길래 10년 이상 직접 헬시언을 먹어본 결과 저 스스로 그 효능에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역시 헬시언을 17년째 마시고 있는 강림CSP 임수복 회장은 “2004년 폐암 진단을 받고 물과 식품 등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다 헬시언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있다”며 “사람의 몸 대부분이 물로 이뤄져 있고, 혈액 속에 수분 함량이 92%나 된다. 혈액 속 pH와 가장 유사한 이 제품을 먹고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건강에 좋은 물과 유기농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양 회장이 회사를 인수한 데는 ‘지극한 직원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마시고 효과를 본 물을 직원과 그들의 가족에게 공급해 함께 건강을 챙기고 싶은 마음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다. 양 회장은 기존 판매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를 계속하는 한편 회사 직원 350여 명과 가족에게도 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프리미엄 생수 시장 진출은 회사의 사업 다각화와 이윤 창출보다 직원들에게 한 차원 높은 복지 제공을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이 제품을 직원과 가족에게 제공할 경우 연간 6억 원 정도 소요되지만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건강’을 선물할 수 있어 더없이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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