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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LPG차량 판매 1위…비결은 ‘도넛탱크’

진동 줄이고 소음문제도 개선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1-09-07 19:12:4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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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과 함께 LPG 연료 사용제한이 폐지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LPG차량 경쟁도 뜨겁다. 과거에는 택시·렌터카,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특정 계층과 사업용으로만 LPG차량 운행이 가능했지만 2019년 사용제한이 전면 폐지돼 누구나 운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QM6 LPe. 기존 모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S)의 보행자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차 제공
2019년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를 선보이며 LPG 연료 사용제한 폐지에 대비해 온 르노삼성차는 QM6 LPe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국내 LPG 차량 판매 1위를 기록한 비결로 ‘도넛탱크’를 꼽는다.

르노삼성이 특허를 낸 LPG 연료통인 도넛탱크는 SUV의 공간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납작한 도넛모양 덕분에 QM6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85%까지 공간을 확보, LPG 차량의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도넛탱크에는 ‘플로팅 고정 시스템’을 적용해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디젤 차량에 쓰이는 흡·차음재를 사용해 소음 문제도 개선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19.7㎏·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온다. 1회 충전 시 534㎞까지 주행이 가능해 부산~서울 운행에 추가 충전이 필요없다.

르노삼성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QM6 LPe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S)의 보행자 감지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선택율이 높은 옵션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LE와 RE 트림을 통합해 LE 시그니처 트림을 선보였다. LE 시그니처는 기존 LE 트림의 기본 사양에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루프랙 등을 추가했는데, GDe(가솔린) 모델과 LPe 모델에서 모두 선택할 수 있다. 2022년형 QM6 LPG 모델 2.0 LPe 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SE 트림 2465만 원 ▷LE 시그니처 트림 2690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3029만 원 ▷프리미에르 3319만 원이다.

한편, 기아차 스포티지에도 LPG 차량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도 QM6 LPe와 같은 형태인 도넛 연료통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역시 승합차 스타리아의 주력 모델로 LPG 차량을 밀고 있다. LPG 스타리아는 지난달 택시용으로도 출시돼 택시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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