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플랜트 및 충전소가 경남 창원과 울산에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1년도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린데수소에너지와 효성하이드로젠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이 신청한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액화수소 설비를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술·안전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액화수소가 기체 수소보다 폭발 위험성이 낮은 점 ▷적은 부피에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다만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산업부가 제시하는 액화수소 플랜트·운송·충전소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액화수소 플랜트 및 충전소는 창원, 울산, 인천에 우선 구축된다.
정부는 “해당 3개 시·도에 최소 1조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액화수소 설비가 국내 최초로 구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