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창업 도우미 메이커스튜디오, ‘만들숲’으로 재출발

송상현광장으로 사무실 이전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9-15 22:10:0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운영기관 민간 → 부산인평원
- 일반인 인테리어 소품 등 교육
- 대중적인 공간으로 변화 꾀해

부산의 메이커(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 문화를 주도한 ‘메이커스튜디오’가 ‘만들숲’(사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메이커스튜디오는 지난 7월 부산진구 전포동 한신밴 2층에서 송상현광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이름도 ‘만들숲’으로 바꿨다. 2017년 문을 연 메이커스튜디오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창작·창업 지원공간이다. 시와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인평원), ㈜팹몬스터 등이 참여해 전포동에 공간을 마련했으며,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 전문 장비를 지원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지역에 메이커 관련 공간이 여러 군데가 있지만 메이커스튜디오는 전문성을 발휘하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이커스튜디오가 변화한 데는 ‘공간’ 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메이커스페이스가 건물 2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졌고, 공간을 빌려 쓰다 보니 운영비 부담도 컸다. 마침 시가 창업카페 3곳을 한 군데로 통합하기로 하면서 송상현광장에 있던 창업카페가 유라시아플랫폼으로 옮겨가 메이커스튜디오가 해당 공간을 차지하게 됐다. 송상현광장은 시가 운영하고 있어 임대료 부담이 적고, 공원을 찾는 시민이 자연스럽게 메이커스튜디오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간을 송상현광장으로 옮기면서 이름도 공원과 어울리는 ‘만들숲’으로 바꿨다.

또 메이커스튜디오 운영을 맡은 팹몬스터가 정부의 메이커 전문랩 사업에 선정돼 전포동 인근에 별도 공간을 얻어 독립하면서 기존 공간을 차별화할 필요가 생겼다. 이에 인평원이 새롭게 운영을 맡고 전반적인 변화를 꾀하게 됐다.

새롭게 문을 연 만들숲은 시민에게 메이커 문화를 알리는 ‘대중적인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미 창업 기업을 위한 메이커 관련 공간이 많은 데다, 팹몬스터가 운영하는 전문랩도 인근에 있어 이용 대상을 시민으로 바꿨다. 일반인도 상상했던 것을 실제 만들며 창작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창업에 눈을 뜨는 등 메이커 문화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와 인평원은 새로운 메이커스페이스인 만들숲에서 다양한 공예 기술과 인테리어 소품 제작, 관련 장비 실습 교육 등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송상현광장 야외 공간을 활용한 페스티벌 등 메이커 관련 활동을 알릴 행사도 열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