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 수산물 수출액 17.6% 껑충…참치·오징어 등 원양산 견인

1~8월 누적 17억4000만 달러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9-16 19:25:2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세계 외식 수요 회복 영향 풀이
- 해수부 MSC 인증 등 지원키로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출이 올해 들어 계속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8월 누적 수출액은 17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8000만 달러에 비해 17.6%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매월 2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어종별로는 참치·오징어·이빨고기 등 원양산 수산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참치의 올해 누적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3억9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일본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외식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횟감·스테이크로 활용되는 냉동물량을 찾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징어의 판매액은 4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4.5%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폭증이 이 같은 수출 호조를 이끌어 냈다.

이빨고기의 수출액은 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7% 늘었다. 김·대구·명태 등도 우리나라 수산물의 수출 증가에 한 몫을 했다.

해수부는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올해 전체 수출액이 지난해(23억2000만 달러) 실적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액은 2019년의 경우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참치·전복·넙치 등 외식용 품목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에 비해 수치가 줄어든 바 있다.

이에 해수부는 남은 기간 총력을 다해 해외로 나가는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특히 해외 유통업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충족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수출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2018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해양관리협회(MSC·Marine Stewardship Council)의 수산업 인증 취득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관리협회는 지속 가능한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비영리기구다. 불법 어획, 남획, 해양환경 파괴 등을 막기 위한 어업을 추구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그러나 취득 절차가 복잡하며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인증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 기업이 단독으로 이를 추진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해수부는 정부 차원에서 이런 과정을 지원해 우리나라 수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해수부 수산정책관실 측은 “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전히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난관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올해 1~9월 부산 순유출 인구 5800명…2년새 절반 축소
  6. 6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7. 7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8. 8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9. 9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10. 10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8. 8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4. 4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7. 7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0. 10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