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BNK 공동 주최로 28일
- 스타 건축가 유현준 기조연설
- 세션1·2, 스마트시티 등 조명
- 생중계로 시민과 양방향 소통
위드 코로나 시대, 부산 경제의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양한 분야 최고 전문가가 열띤 토론을 거쳐 에너지를 화두로 부산의 미래를 그린다. 디지털 트윈과 수소 에너지 활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신문과 BNK 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2021 지역 경제 기(氣)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가 오는 28일 오전 11시~오후 5시 롯데호텔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콘퍼런스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부산 에너지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콘퍼런스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콘텐츠 구성에 참여해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 참가 인원을 제한하지만, 전 과정을 국제신문 홈페이지(www.kookje.co.kr)를 통해 생중계한다. 시민 누구나 실시간 중계로 콘퍼런스를 시청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기조연설은 스타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가 맡는다. 유 교수는 ‘업그레이드 부산’을 주제로 코로나19가 만드는 공간의 양극화 현상을 진단한다. 또 시대와 에너지 변화에 따른 도시의 형태를 분석하고, 부산을 업그레이드할 도시 디자인을 제안한다. 유 교수는 “디자인을 바꾸면 사회가 바뀐다”고 강조한다.
이어 세션 1 ‘스마트 시티가 온다, 도시 리모델링 R&D’와 세션 2 ‘수소에너지, 부산을 이끈다’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안창원 바이브컴퍼니 스마트시티연구소장, 세션 2에서는 곽기호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한다. 안 소장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공간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가상 공간에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해 실생활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좁게는 엔진 등 기계 부품의 구동부터 공장의 공정이나 도시 문제 해결까지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 부동산 전문가, 도시공학 전문가 등이 토론에 참여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한다.
곽 교수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수소 경제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수소의 이론적 개념과 수소 경제를 둘러싸고 부산이 처한 현실 등을 풀어낸다. 부산도시철도를 수소 생산의 기지로 전환하는 기술은 물론 도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한다. 곽 교수는 “수요, 기술적 문제, 안전성 검증 등 부산이 수소 경제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매우 많다”며 “시민과 제도권의 지지를 비롯해 인력 양성이나 창업 생태계 구축, 지역에 가장 필요한 수소 관련 기술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