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인 ‘가정용 스마트플랫폼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가정용 스마트플랫폼 사업이 첫해 보급 목표였던 ‘아파트 40만 가구’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 아파트 500만 가구에 ‘스마트 전력계량기(AMI)’를 보급하는 것이다. 사업 첫해였던 지난해 AMI를 설치한 가구는 6만2690가구에 불과했다. 지난해 목표 가구 수(40만)의 15.7%에 불과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편차가 더 심했다.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 대구 대전 세종 경북 제주 등 6곳에는 계약을 체결한 곳이 한 가구도 없었다. 반면 경기는 7만62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