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항 신항 서컨부두 운영사 ‘동원컨소시엄’ 최종 선정

부산항만公 임대차 가계약 체결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9-29 22:09:4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물량유치 등 이유로 1차례 연기
- 남기찬 사장 퇴임 직전 전격 처리
- 노조 “일방결정” 감사 청구 밝혀
- 공사 “향후 선사 참여 문 열어놔”

부산항의 미래 주축이 될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이하 서컨부두) 운영사’로 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하지만 우선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물동량 확보 우려와 노조 협의 등에 대한 문제(국제신문 지난 27일 자 4면 보도)가 해소되지 않은 채 사장 퇴임 두 시간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가계약이 체결되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신항 서컨부두 운영사로 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DNCT)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가계약을 체결하면 운영사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북항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과 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의 대주주 한진이 참여했다.

BPA는 지난달 20일 운영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DNCT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계약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왔다. 애초 추석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해양수산부가 제기한 물량 유치 계획에 대한 검증과 항운노조와의 협의 등을 위해 우선협상 기한을 30일까지 한 차례 연기했다.

BPA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됐던 1차 공모에는 북항 물량 이전에 관한 협상이 길어졌으나, DNCT 컨소시엄은 북항을 폐쇄하고 거기서 처리하던 물량(약 100만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전량을 신항으로 이전키로 해 협상 기간이 짧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계약에는 운영사가 사용 개시일로부터 5년간 운영권 및 지분을 양도할 수 없었지만, 선사 미참여에 따른 안정적 물동량 확보 문제 등 업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향후 선사가 지분을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임대차 가계약서에 반영했다고 BPA 측은 강조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물량 창출에 대한 추가 검증, 법적 타당성 검토, 항운노조와의 협의 등 해수부 요청사항을 최대한 수용했다”며 “북항 인력 이전과 관련해서는 노사 간 항만근로자의 일자리 안정에 문제가 없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계약 체결과 관련해 해수부와 노조 등의 반발이 커 향후 논란도 예상된다. 해수부 측은 이날 오전 BPA 남기찬 사장 후임으로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을 30일 자로 선임하자 전격적으로 가계약을 체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산항운노조 측은 “사업장 이전과 안정적인 일자리의 근간이 되는 물동량 확보 부문 등에 대한 설명회도 없이 가계약이 체결됐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6. 6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8. 8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9. 9‘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0. 10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