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분간 고공행진 지속 예상 속
- 연말 8000여 세대 입주 변수
부산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 상당 중 무려 70여 세대의 전세가가 6억 원을 넘어섰다. 모두 인기지역 신축 아파트로, 비인기지역의 신축 매매가에 육박한다.
6일 국제신문이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실거래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부산에서 6억 원 이상 전세가로 계약된 아파트 전용면적 84㎡ 상당은 모두 77세대였다. 최고 전세가는 금정구 래미안장전으로 지난 6월 8억1000만 원(8층)이었다. 이어 지난 7월 해운대구 우동 대우트럼프월드센텀이 7억5000만 원(15층), 우동 마린시티자이가 7억3000만 원(23층)에 신고됐다.
6억 원 이상 전세가가 신고된 아파트는 해운대구가 8곳으로 가장 많았고, 동래구와 금정구가 각각 7곳과 4곳이었다. 이어 수영구 4곳, 연제구 3곳, 남구 2곳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인기지역에 고가 전세계약이 집중됐다.
특히 해운대구는 7억 원 이상 전세계약이 신고된 아파트가 5세대였고, 6억 원 이상 7억 원 미만은 중동 롯데캐슬스타(6세대), 우동 마린자이(3세대),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3세대), 좌동KCC스위첸(2세대) 등 19세대나 됐다.
동래구도 6억 원 이상 7억 원 미만이 사직동 사직롯데캐슬(9세대)과 명륜동 명륜자이(3세대), 사직동 쌍용더플래티넘사직아시아드(3세대) 등 19세대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직동에만 14세대가 있었고, 지역 내 최고 전세가는 사직동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2차로 6억6500만 원(13층)이었다.
금정구에서는 같은 기준에서 래미안장전이 11세대로 가장 많았고, 구서동 구서역두산위브포세이돈과 구서SK뷰1단지, 장전동 금정산SK뷰가 각각 1세대였다.
수영구에서는 광안동 광안자이의 전세가가 6억5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쌍용예가디오션과 남천동 금호어울림더비치가 각각 2세대 등 총 6세대였다.
연제구에서는 거제동 아시아드코오롱하늘채 4세대와 아시아드푸르지오 2세대 등 모두 6세대였고, 남구는 용호동 GS자이 2세대와 대연동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3세대 등 총 5세대였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세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 하반기 8000세대가 넘는 신규 단지의 입주가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인기지역의 신축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해당 아파트와 인근의 아파트까지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4분기 동래래미안아이파크 등 대규모 단지를 비롯해 8000여 세대 입주가 시작되면 전세가 상승 폭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지난 1년간 부산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 상당 전세가 현황 |
7억 원 이상 |
해운대구 4곳(5세대), 금정구 1곳(1세대), 연제구 1곳(1세대) |
6억 원~ 7억 원 미만 |
해운대구 7곳(19세대), 동래구 6곳(19세대), 금정구 4곳(14세대), 수영구 4곳(7세대), 연제구 2곳(6세대), 남구 2곳(5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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