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m 거대 모형부터 전신 골격 등
-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로 꾸며져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어린이들이 움직이는 공룡 모형을 살피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과학관 내 김진재 홀에서 공룡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 ‘다이노소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기획전의 부제는 ‘공룡이 다시 돌아온다면’으로 공룡의 생태계를 살피고, 공룡이 현존한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상상하도록 하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전시기법을 활용한 전시물을 통해 사라진 공룡이 돌아온다면 공룡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과학관 1층 로비에는 8m 크기의 움직이는 브라키오사우르스 모형과 거대한 전신 골격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공룡의 시간 ▷공룡의 땅 ▷다이노시티 ▷다이노랩 ▷다이노랑 놀작(作) 등 5개 존으로 구성했다.
1존에서는 공룡이 생존했던 시대의 지구 환경을 살피고, 2존에서는 한반도·부산의 지질환경과 화석발굴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부산을 포함한 경상분지 지역이 중생대 공룡의 낙원이라 불리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3존은 공룡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를 위한 활동 공간이다. 티라노사우르스, 스테고사우르스 등 움직이는 공룡 모형을 보며 공룡의 특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4존은 공룡의 피부 이빨 배변 알 화석 등을 통해 당시 환경을 심층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5존은 스케치월에 상상 속 공룡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공룡 머리띠 화석 필통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하루 5회로 나눠 운영한다. 회차별 입장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일 때 176명, 2~3단계일 때는 88명, 4단계 상황에서는 53명이다. 입장료는 성인 및 청소년 5000원, 유아 2000원이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반도와 부산의 공룡을 집중 조명한다”며 “커다란 공룡 모형을 보며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